멜로무비 리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넷플릭스 독점으로 공개한 "멜로무비"를 시청했다.
금요일 퇴근후에 1,2부를 보고 토요일 3부 ~ 10부까지 보았다.
멜로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
영화를 사랑하는 고겸은 배우가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그녀 김무비에게 다가 간다. 그러나 고겸은 갑자기 사라지고 , 갑자기 사라졌던 고겸이 5년이 지나 다시 김무비 앞에 나타난다.
평론가와 감독으로 다시금 재회한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금 다가오는 고겸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해진다.
고겸이 무비 앞집으로 이사오게 되고 서로 신경이 쓰이게 된다.
홍시준과 손주아, 손주아는 7년 연애를 끝으로 홍시준과 결별하게 된다.
손주아는 시나리오 작가로 성공하게 된다.
무비와 차기작을 함께 작업하게 된 손주아는 홍시준을 찾아가 영화 음악을 부탁한다. 홍시준의 음악을 영화에 쓰고 싶은 손주아는 계속해서 그의 곁을 맴돈다.
고겸은 신랄한 평론을 썻다가 감독이 수면제를 먹고 병원에 실려가 감당하기 힘든 후폭풍에 휘말린다. 고겸은 무비에게 느닷없는 고백을 한다.
포기를 모르고 다가오는 고겸에게 무비도 마침내 마음을 열게 된다.
고겸의 형 고준이 죽고, 고겸을 아끼는 주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그를 걱정한다. 무비는 고겸이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도록 용기를 준다.
무비의 좌초된 됐던 영화는 투자자를 만나 마침내 개봉을 하게 되고 홍시준의 영화 음악이 빛을 발하며 유명해진다.
관람평
10부작을 모두 다 보고난 느낌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
30대 청춘들이 고민하고 겪을법한 이야기였다.
따뜻한 시선으로 각각의 주인공들의 서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돋보였다.